부산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가 올해안에 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6일 2002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선수촌 아파트
2천2백가구를 올 10월 착공, 200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양은 올해말에 이뤄지며 입주는 2003년 1월 시작된다.

선수촌 아파트가 들어서는 곳은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산 1275의2 일대
3만5천평(반여지구).

주공은 이곳에 전용 18~40평형 아파트 2천2백가구와 상가등 부대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아시안게임은 2002년 9월29일부터 10월14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선수촌 아파
트는 대회기간동안 선수 기자등 약 1만4천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예정이다.

주공관계자는 "부산 반여지구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부산시와 반여지구내
선수촌 아파트 건설을 위한 협약서에 최종 서명을 끝냈다"며 "이달중 설계
시공 일괄 입찰방식(턴키방식)으로 건설공사를 발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