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여성시나리오 작가인 홍은원 선생이 5일 오전 5시4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59년 "유정무정"을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 뒤 30여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62년에 "여판사"를 연출, 국내 두번째 여성 감독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외동딸 이희재(숙명여대 문헌정보)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연락처 362-1499.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