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전반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많은 실업과 노사갈등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종전의 "총론인정, 각론반대"라는 이기적인
태도를 버리고 결의를 새롭게 해 나가야 합니다.

정부는 실업문제 극복에 정책의 촛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국난극복과 21세기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근로자 그리고
모든 국민의 역량을 총집결해야 합니다.

정부는 실업문제 극복,기업은 국제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노사간 합리적 협력정신 구축이 가장 중요합니다.

갈등과 분노, 불신과 대립, 반목과 불화의 지난해를 청산하고 협력과 조화,
신뢰와 긍정, 희망과 용기로 새해를 맞이함으로써 건실한 사회건설에 모두
앞장서 나갑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