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일본 총리가 내년 1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일본 외무성 관계자들이 27일 밝혔다.

오부치 총리는 내년 1월6일 파리를 방문,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 및 리오넬 조스팽 총리와 회담한 후 로마로 가서 이탈리아의
마시모 달레마 총리 및 오스카르 루이지 스칼파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베를린에서 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을 만나고 본에서 게하
르트 슈뢰더 총리와 회담한 후 1월12일 귀국하게 된다.

오부치 총리는 이들 유럽 지도자와의 만남을 세계경제 안정을 위한
일본과 유럽의 공조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외무성 관계자들이
전했다.

오부치 총리는 또 내년 1월1일 유럽 단일통화로 출범하는 유러화가
안정된 기축통화로 자리 잡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