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멋지고 쉽게 입을 수 있는 이지 캐주얼의류 열풍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빠른 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지오다노, 티(tea)등 이지 캐주얼을 표방한 브랜드들의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으며 내년 신규 브랜드중 상당수도 이 시장을 겨냥해 상품을 준
비중이다.

(주)지오다노의 지오다노는 IMF경제위기 후에도 백화점 매출이 약10%
늘어났다.

롯데 잠실점등 A급 매장에서 월평균 2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10월에는 현대 무역센터점에서 3억7천여만원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생업체 티이에이가 판매중인 티 또한 성공적인 이지캐주얼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본격판매가 시작된 올 가을부터 최근까지 롯데 본점과 갤러리아 백화점등
10개 매장에서 각각 월평균 7천만원~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홍선표 티이에이 사장은 "타깃고객을 IMF이전 10만원대 청바지를 사던
고객으로 잡았는데 이 전략이 주효했다"며 "주머니가 가벼워진 고객들이
이지캐주얼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두 브랜드의 인기 비결로 평균 2-3만원대의 낮은
가격과 좋은 품질, 코디하기 쉬운 색상과 사이즈및 다양한 모델등을 꼽았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