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은 99년 아파트 공급을 올해보다 30%가량 늘린 9천1백74가구로
확정했다.

올해 6천9백48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 이 회사는 내년에도 경기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자체사업으론 4월 수원시 망포동(25~73평형 2천34가구)에서 첫 분양을
시작하는데 이어 6월과 10월에 군포(당동 5백가구, 당정동 9백62가구)와
김해(장유지구 7백90가구)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수주사업은 서울과 용인에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5월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방림방적 공장부지에 24~46평형 1천7백38가구를
분양한다.

용인지역에선 4월 보정리에서 7백50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어 5월 8월 11월에
도 모두 2천4백여가구의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분양한다.

< 김호영 기자 hy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