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초 대학 졸업 예정자다.

매학기 큰 돈의 수업료를 냈다.

그러나 그 돈에 합당한 시설과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졸업하는 것이
안타깝다.

보통 4년제 대학에서는 매학기마다 20학점 안팎을 수강한다.

4학년 2학기엔 6학점을 들어 1주일에 한번만 나간다.

그런데도 학점에 관계없이 같은 수업료를 내야 한다는 점이 납득 안된다.

수업료는 학점수에 따라 책정돼야 한다.

후진적 제도는 빨리 바뀌어야 한다.

관계당국의 제도개선을 기대한다.

< 이견기 대구 달서구 진천청구타운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