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토지거래허가지역 축소 등 각종 부동산 관련규제가 풀린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들어 금리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시중자금이
부동산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때 토지에 눈돌릴 필요가 있다.
토지는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다른 종목에 비해 IMF 여파를 가장 많이
받았다.
이는 2~3년 전의 절반가격이면 알짜배기 물건을 고를 수 있고 부동산값이
상승하면 큰 폭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유망지역은 수도권지역의 아파트용지, 대학가나 지하철역세권의 토지,
수도권지역 전원주택지, 대학 및 공공청사 이전예정지 주변 준농림지,
그린벨트 해제가 유력한 대지 등을 꼽을 수 있다.
토지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지만 거래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적인 이익을 노린 단기투자는 금물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