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11일 문화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에 따라
문화산업예산을 올해의 1백59억원보다 2백1%(3백20억원)가 늘어난
4백80억6천6백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사업분으로 배정된 예산은 영화진흥금고 출연금 1백억원, 게임벤처센터
건립 1백13억원, TV영상물 독립제작사 육성지원금 30억원, 종합영상자료
구축자금 29억원 등이다.
또 <>캐릭터산업 육성(5억5천만원), <>한국가요 해외진출 교두보확보사업
지원(2억8백만원) <>게임벤처기업 창업육성사업(5억원) <>국산게임사전제작
지원(1억6천만원) <>만화공간인 만화이미지정보센터건립(10억원)
<>애니메이션지원센터조성(15억5천만원) 등에도 예산이 책정됐다.
그러나 문화부가 당초 요구했던 영상물 유통센터설치지원사업과
문화산업특별지원자금은 내년도 예산에서 제외됐다.
한편 99년 문화관광부의 총예산은 국가 전체예산의 0.93%인 7천8백69억원
으로 98년보다 2백95억원(3.9%)이 증가했다.
부문별 배정액은 문예진흥부문 1천1백67억원, 관광진흥부문 3백63억원,
문화예술기관부문 2천3백53억원, 문화재관리부문 1백56억원, 청소년육성부문
3백44억원, 체육진흥부문 1백57억원 등이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