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프로] (47) 제3부 : <15> '파생상품 브로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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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브로커(중개인)는 파생상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맞물려 탄생했다.
주식관련 파생상품을 예로 들어보자.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는데 대비해 주가선물이 만들어지고 다시 이
주가선물상품의 리스크(위험)를 줄여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한게
주가옵션이다.
나아가 선물 현물 옵션 등이 시장에서 일정한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현상을
이용해 이들을 조합한 파생상품이 생겨난다.
그 다음에는 환율 금리 증권등 파생상품을 섞은 새로운 파생상품이
나타난다.
파생상품 브로커의 탄생도 이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금융기관의 선물 옵션 거래를 위한 딜러가 생기고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고객 주문을 받고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선물 옵션 브로커가 등장
한다.
이어 각각의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조합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금융공학 컨설턴트(파이낸셜 엔지니어링)가 탄생한다.
최종적으로 딜러, 브로커, 파이낸셜 엔지니어링 등이 통합되서 나타난
직업이 파생상품 브로커(중개인)다.
파생상품 브로커는 고객이 원하는 파생상품을 만들어(파이낸셜 엔지니어링
의 역할)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매매상대방을 찾아 계약시켜 주고(브로커의
역할) 적당한 거래상대방이 없을 경우 자신이 직접 고객과 계약당사자가
되는(딜러의 역할) 세가지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한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선 위험에 노출됐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을 찾아가 파생상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상품을 만들어 파는
파생상품 마케팅(Derivative Marketing)이 각광받고 있다.
파생상품 브로커들은 스스로를 파생상품 마케터(Marke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생상품 브로커들은 주식 금리 환율 등 개별 금융상품의 현물 선물 옵션
등을 조합해 파생상품을 만든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금리나 환율과 연계한 상품을
만들지는 못한다.
은행 종금 등은 개별상품을 조합하거나 런던시장 홍콩시장 등 해외시장
에서의 매매를 겨냥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파생상품 브로커들도 다른 딜러 등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성과에 따른
연봉체계를 적용받는다.
억대 연봉도 가능한데다 앞으로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성장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내년도 상품 선물시장이 등장하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커가 되는 길은 선물딜러와 비슷하다.
증권업협회가 주는 1종 투자상담사 자격증 등이 있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외국의 전문교육기관을 나오면 유리하기는 하다.
은행 증권 종금 선물회사 등에서 딜러 등으로 일하다가 경험이 쌓이면
브로커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수명이 다소 짧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어학은 기본이며 체력도 뒷받침되야 한다.
세계 경제에 대한 기본 상식도 필요하다.
파생상품은 특히 과거에 만들어진 것에 기초해 새로운 상품을 조합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
주식관련 파생상품을 예로 들어보자.
주가가 떨어져 손해를 보는데 대비해 주가선물이 만들어지고 다시 이
주가선물상품의 리스크(위험)를 줄여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한게
주가옵션이다.
나아가 선물 현물 옵션 등이 시장에서 일정한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현상을
이용해 이들을 조합한 파생상품이 생겨난다.
그 다음에는 환율 금리 증권등 파생상품을 섞은 새로운 파생상품이
나타난다.
파생상품 브로커의 탄생도 이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금융기관의 선물 옵션 거래를 위한 딜러가 생기고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고객 주문을 받고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선물 옵션 브로커가 등장
한다.
이어 각각의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조합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금융공학 컨설턴트(파이낸셜 엔지니어링)가 탄생한다.
최종적으로 딜러, 브로커, 파이낸셜 엔지니어링 등이 통합되서 나타난
직업이 파생상품 브로커(중개인)다.
파생상품 브로커는 고객이 원하는 파생상품을 만들어(파이낸셜 엔지니어링
의 역할)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매매상대방을 찾아 계약시켜 주고(브로커의
역할) 적당한 거래상대방이 없을 경우 자신이 직접 고객과 계약당사자가
되는(딜러의 역할) 세가지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한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에선 위험에 노출됐지만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고객을 찾아가 파생상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련 상품을 만들어 파는
파생상품 마케팅(Derivative Marketing)이 각광받고 있다.
파생상품 브로커들은 스스로를 파생상품 마케터(Marke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생상품 브로커들은 주식 금리 환율 등 개별 금융상품의 현물 선물 옵션
등을 조합해 파생상품을 만든다.
그러나 국내 증권사의 경우 아직까지는 금리나 환율과 연계한 상품을
만들지는 못한다.
은행 종금 등은 개별상품을 조합하거나 런던시장 홍콩시장 등 해외시장
에서의 매매를 겨냥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파생상품 브로커들도 다른 딜러 등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성과에 따른
연봉체계를 적용받는다.
억대 연봉도 가능한데다 앞으로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성장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내년도 상품 선물시장이 등장하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브로커가 되는 길은 선물딜러와 비슷하다.
증권업협회가 주는 1종 투자상담사 자격증 등이 있지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외국의 전문교육기관을 나오면 유리하기는 하다.
은행 증권 종금 선물회사 등에서 딜러 등으로 일하다가 경험이 쌓이면
브로커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수명이 다소 짧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어학은 기본이며 체력도 뒷받침되야 한다.
세계 경제에 대한 기본 상식도 필요하다.
파생상품은 특히 과거에 만들어진 것에 기초해 새로운 상품을 조합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