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평규모의 대규모 전원주택단지가 국내 처음으로 분양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일 중부권 대단위 신도시인 청주 오창 첨단과학단지내 1급
주거지인 청주 오창테크노빌안에 단지형 전원주택지 34필지 9만9천평을 오는
12월10일부터 추첨분양한다.

이 주택단지는 필지당 최대 20가구 이내에서 분할 또는 합병이 가능하다.

가구별 규모가 평균 1백50평이어서 전원주택기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필지별 분양면적은 최저 9백70평에서 최고 5천7백평까지며 분양가격은 평당
17만~39만원이다.

분양대금은 5개월내 완납하는 일시불로 하거나 3년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올해안에 계약체결을 할 경우 3년 무이자 할부해주고 일시불로 계약할때는
토지대금의 14%를 할인한다.

오창첨단과학단지는 약 10만명의 인구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3백만평규모의
대규모단지로 반도체 등 지식기반산업인 무공해 첨단업종이 입주하도록 되어
있어 환경이 쾌적하고 교통이 편리하다.

전원주택지가 위치한 지역은 독립기념관에서 차로 15분거리의 전용주거
지역내로 단지 앞으로 미호천이 흐르고 뒤편에 취령산이 자리잡고 있다.

각종 공공시서과 대규모 편익시설도 주변에 있다.

토공 충북지사 윤영운 판매관리부장은 "올해초 분양한 단독주택지
1천여필지는 모두 분양됐다"며 "이번에 분양하는 전원주택지는 최근들어
집단주택을 선호하는 동호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431)220-8806

< 육동인 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