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경제백서-무역] 해외시장개척 : '작지만 세계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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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품질 앞에선 IMF도 없다"
품질로 승부를 걸어 세계시장 1위에 올라선 국내 제품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IMF 시대에도 밀려드는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며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다.
틈새시장을 개척, 세계시장을 휩쓰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의 수출제품을
소개한다.
=======================================================================
<> 다다실업 모자 =모자 한품목으로만 올해중 전세계 시장에 1억2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1억5백만달러.
다다는 이같은 모자수출로 전세계 모자시장의 25% 점유율을 갖고 있다.
물론 세계 1위다.
이 회사는 월간 모자생산능력이 인도네시아 90만개, 방글라데시 2백80만개등
모두 3백70만개.
연간 생산능력이 총 4천4백만개에 달한다.
이 회사가 이처럼 세계 최대의 모자업체로 올라선 배경은 매뉴얼 경영이다.
샘플 5일내 발송, 제품주문시 7일내 공급, 매일 30분 교육등 모든 과정에
매뉴얼을 구축, 시행하고 있다.
정교한 자수와 연구개발력도 세계적 업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서울 본사에 디자이너 10명, 펀칭사 9명 등 중소기업으로서는 꽤 많은
개발관련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00년 세계 모자시장 점유율을 현재 2배인 50%로 늘릴
계획이다.
<> 대성금속 손톱깎이 =연간 7천만개의 손톱깎이를 생산, 전세계 8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성공 비결은 세심한 공정관리와 고객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
하나의 손톱깎이를 만들기까지 무려 40여개 공정을 거친다.
선진국 소비자들은 손톱깎이 세트를 구비, 여행할 때마다 가지고 다닌다는
점에 착안해 여기에 맞는 손톱손질기구 세트를 개발했다.
손톱깎이 한가지만을 팔때는 가격이 낮지만 세트화하면 가격이 높아져
고부가가치화의 효과를 볼수 있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아이디어 상품화를 추진, 손톱깎이와 관련된 특허만도
1백20여건에 달한다.
87년 777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한 이후 매년 1백%이상의 고성장을 보였다.
현재 이 회사는 손톱깎이와 매니큐어세트를 비롯 3백여종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2천4백만달러어치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순항중이다.
<> 홍진크라운 헬멧 =86년 해외수출을 시작했으며 미국 헬멧시장에서
최근 6년간 연속 4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 3백90억원, 수출 3천6백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총매출
6백억원, 수출 4천6백만달러를 목표로 뛰고 있다.
성공비결은 71년 회사설립 이후 27년간 한 우물을 파면서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온 점.
또한 "노사가 하나면 경쟁력이 열배 늘어난다"는 신념으로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일본을 누른다"는 목표의식을 갖고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다져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품질 제일주의를 내세워 매년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 GT인터내셔날 정밀모형기차 =고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특화해 틈새시장을 뚫은 성공케이스.
플라스틱 몰딩제품 등 값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중품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황동으로 된 수제품만을 고집, 고가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가격은 대당 1천~1만달러에 달하는 고가제품.
특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1백60분의1 축소 제품을 생산,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2월에는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국제완구박람회에서 이 회사의
모형기차가 "올해의 모형기차"로 선정,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덕분에 올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배나 많은 1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에스피시 2공천공 제본기 =서류에 구멍을 뚫고 제본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펀치&바인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천공과 제본기능을 동시에 갖춘 이 제품을 개발, 국제
문구신상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는 등 제품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복사지 2백장 분량 서류도 수동으로 구멍을 뚫을 수 있다.
특히 경리 및 총무부서에서 서류작업을 하는 직원중 여성이 많은 점을 감안,
부드럽고 쉽게 구멍을 뚫을 수 있도록 고급 실리콘 고무소재의 그립과
레버를 채택했다.
제본속도는 시간당 1백~1백50권.
구멍 간격이 70mm와 80mm 둘중 선택할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부터 본격 수출에 나섰으며 목표는 60만달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
품질로 승부를 걸어 세계시장 1위에 올라선 국내 제품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IMF 시대에도 밀려드는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며 공장을
풀가동 하고 있다.
틈새시장을 개척, 세계시장을 휩쓰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의 수출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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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실업 모자 =모자 한품목으로만 올해중 전세계 시장에 1억2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1억5백만달러.
다다는 이같은 모자수출로 전세계 모자시장의 25% 점유율을 갖고 있다.
물론 세계 1위다.
이 회사는 월간 모자생산능력이 인도네시아 90만개, 방글라데시 2백80만개등
모두 3백70만개.
연간 생산능력이 총 4천4백만개에 달한다.
이 회사가 이처럼 세계 최대의 모자업체로 올라선 배경은 매뉴얼 경영이다.
샘플 5일내 발송, 제품주문시 7일내 공급, 매일 30분 교육등 모든 과정에
매뉴얼을 구축, 시행하고 있다.
정교한 자수와 연구개발력도 세계적 업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다.
서울 본사에 디자이너 10명, 펀칭사 9명 등 중소기업으로서는 꽤 많은
개발관련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00년 세계 모자시장 점유율을 현재 2배인 50%로 늘릴
계획이다.
<> 대성금속 손톱깎이 =연간 7천만개의 손톱깎이를 생산, 전세계 8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성공 비결은 세심한 공정관리와 고객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
하나의 손톱깎이를 만들기까지 무려 40여개 공정을 거친다.
선진국 소비자들은 손톱깎이 세트를 구비, 여행할 때마다 가지고 다닌다는
점에 착안해 여기에 맞는 손톱손질기구 세트를 개발했다.
손톱깎이 한가지만을 팔때는 가격이 낮지만 세트화하면 가격이 높아져
고부가가치화의 효과를 볼수 있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아이디어 상품화를 추진, 손톱깎이와 관련된 특허만도
1백20여건에 달한다.
87년 777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한 이후 매년 1백%이상의 고성장을 보였다.
현재 이 회사는 손톱깎이와 매니큐어세트를 비롯 3백여종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2천4백만달러어치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순항중이다.
<> 홍진크라운 헬멧 =86년 해외수출을 시작했으며 미국 헬멧시장에서
최근 6년간 연속 4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총매출 3백90억원, 수출 3천6백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총매출
6백억원, 수출 4천6백만달러를 목표로 뛰고 있다.
성공비결은 71년 회사설립 이후 27년간 한 우물을 파면서 초기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온 점.
또한 "노사가 하나면 경쟁력이 열배 늘어난다"는 신념으로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일본을 누른다"는 목표의식을 갖고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다져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품질 제일주의를 내세워 매년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 GT인터내셔날 정밀모형기차 =고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특화해 틈새시장을 뚫은 성공케이스.
플라스틱 몰딩제품 등 값싸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대중품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황동으로 된 수제품만을 고집, 고가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가격은 대당 1천~1만달러에 달하는 고가제품.
특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1백60분의1 축소 제품을 생산,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2월에는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국제완구박람회에서 이 회사의
모형기차가 "올해의 모형기차"로 선정,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덕분에 올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배나 많은 1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에스피시 2공천공 제본기 =서류에 구멍을 뚫고 제본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펀치&바인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천공과 제본기능을 동시에 갖춘 이 제품을 개발, 국제
문구신상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는 등 제품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제품은 복사지 2백장 분량 서류도 수동으로 구멍을 뚫을 수 있다.
특히 경리 및 총무부서에서 서류작업을 하는 직원중 여성이 많은 점을 감안,
부드럽고 쉽게 구멍을 뚫을 수 있도록 고급 실리콘 고무소재의 그립과
레버를 채택했다.
제본속도는 시간당 1백~1백50권.
구멍 간격이 70mm와 80mm 둘중 선택할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점도 특징이다.
올해부터 본격 수출에 나섰으며 목표는 60만달러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