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매수(선물매도, 현물매수)물량이 선물결제일을
앞두고 청산될 경우 한전 삼성전자 포철및 은행주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한화증권 선물옵션팀은 <>현물종목구성(바스켓)이 싯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으로 이뤄지고, <>차익거래및 비차익거래의 청산물량을 6천억원으로
잡을 경우 종목별 매도물량은 한국전력 4백48만주, 삼성전자 88만주,
포철69만주, SK텔레콤 5만주등으로 추정했다.

상업은행은 2백47만주, 한일은행 2백44만주, 서울은행 2백28만주, 제일은행
2백28만주, 삼성전관 28만주, 대우중공업은 2백55만주 등으로 각각 추산됐다.

또 현대전자는 51만주, 국민은행 1백33만주, LG전자 61만주, 쌍용정유
40만주, LG반도체 50만주, SK 52만주, 외환은행 1백68만주,데이콤 13만주,
LG화학 54만주, 삼성전기는 34만주가 청산물량으로 나올 거승로 각각
예상됐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바스켓별로 종목구성이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잡아낼 수 없으나 기관들이 바스켓을 KOSPI200지수에
근접시키고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추정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