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30만원이나 싼 가격파괴형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이 오피스텔 계약자에게는 수영장 헬스 사우나 등의 각종 시설을 갖춘
스포츠센터 회원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코오롱건설은 27일 분당 금곡동 210일대 5천2백여평 부지에 연건축면적
7만평이 넘는 주거전용 오피스텔 "트리폴리스"에 대해 29일부터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37층 높이의 이 오피스텔은 3개 타워로 신축된다.
1개 건물로 이뤄진 지하 3~지상 5층엔 스포츠센터 상가 주차장 등이,
6층부터 37층까지의 3개 타워에는 총 1천1백32객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서게
된다.
오피스텔의 규모는 전용 14~64평까지 20개 평형이며, 분양가는 부가가치세
를 포함, 평당 3백50만원이다.
최근 1~2년 사이에 분당신도시에 공급된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최고
1백30만원이 저렴한 셈이다.
코오롱건설은 입주예정자에게 수영장 헬스크럽 실내골프 스쿼시 에어로빅
사우나 등의 시설을 갖춘 지상 3~4층의 스포츠센터 회원권을 무료로 주기로
했다.
트리폴리스에는 독서실 놀이방 정보센터 주민휴게실 노인정 등의 문화
시설 및 대형 상가, 2천3백49대 수요규모의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코오롱측은 이 오피스텔에 비서업무대행, 모닝콜, 가구점검서비스 등
호텔식으로 운영하는 등 입주자가 주거 레저 쇼핑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오피스텔은 다음달 초 착공돼 오는 2001년 12월 입주예정이며, 삼성
중공업이 시공보증을 맡았다.
(0343)718-3200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