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인 한신공영은 1천6백70억원 규모의 아파트재개발공사를 수주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이후 첫 민간아파트공사 수주이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제1-2구역 재개발공사인 이 사업은 당초 시공사였던
공영토건이 모기업인 동아건설의 워크아웃 때문에 사업을 포기한 곳이다.

한신공영은 1만7천8백51평부지에 13~42평형아파트 1천6백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오는 11월 공사를 착공해 2002년 3월 완공할 예정이며 일반분양일은 99년
4월.

한신공영은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을 받은이후 수익성있는 아파트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재편하는 등 노력을 경주해왔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