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의 내년도 경제성장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이는 가까운 장래에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300선 밑으로 내려간 주가지수 움직임은 결국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
되고 경기대책이 적극적으로 취해지면 내년중에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치가 점차 약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국제변수로 닛케이지수가 1만4천엔대 아래로 추락한 일본 증시가 우리나라나
아시아 시장에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미래 성장전망이 어두운 것은 물론 단기적인 외부환경도 불리하다는 얘기다.

< 김지환 제일투신 과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