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무보증 우량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른 연12.60%를 기록했다.

단기급락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온데다 21일로 예정돼 있는
삼성전자 5천억원어치의 청약을 앞두고 수익률이 4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경과물로는 현대중공업 50억원이 연12.75%, LG전자 50억원이 12.60%에
소화됐다.

당일 발행물로는 대한항공 2천억원어치를 연14.10%에 투신권이, 한국통신
프리텔 2천억원어치를 연12.50%에 투신과 종금사가 가져갔다.

채권전문가들은 "정부의 금리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채와 회사채 발행
예정 물량이 많아 추가 하락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