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좋으면서도 성인병 예방 효과가 높은 기능성 초콜릿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롯데제과는 폴리페놀 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초콜릿인 "카카오파워"를
개발,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폴리페놀은 맹독성물질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해 동맥경화 당뇨
심장병등의 성인병을 예방해 주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

성인병 예방제로 인기가 높은 적포도주나 녹차가 1백g당 1백mg의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데 반해 카카오파워는 1백g당 2천2백mg이
들어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폴리페놀 초콜릿은 일본에서는 성인용으로 널리 팔리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없었다.

롯데제과는 이 제품이 향과 맛이 진해 30~40대 성인층은 물로 젊은층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0g 1갑에 1천원.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