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38.엘로드.우정힐스CC)가 제4회 슈페리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2천만원)에서 아마추어국가대표 김성윤(16.수원신성고1)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올해 5월 SK텔레콤클래식 챔피언 최광수는 5일 프라자CC 타이거코스
(파72.전장 6천4백22m)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2언더파 2백76타를 기록, 막판 추격에 나선 김성윤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2천1백60만원을 받은 최는 올시즌 총상금 6천9백28만원을 기록,
최경주(5천6백만원)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선두였던 최는 이날 왼쪽으로 굽어진 6번홀
(파5.4백26m)에서 보기를 범해 김성윤에게 동타를 허용했으나 후반들어
10,11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은뒤 17,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김의 추격을
따돌렸다.

최상호는 최종일 2오버파 74타를 포함, 합계 2언더파 2백86타로 슈페리어
계약프로인 최경주와 함께 공동8위에 머물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