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한일은행이 9월중 합병이름을 공모한다.

공모일은 9월1일부터 20일까지다.

당첨된 이름은 내년 1월4일 공식출범할 "뉴 뱅크"의 은행명으로 사용된다.

그때까진 "상업.한일은행"이 그대로 쓰인다.

두 은행은 응모자들을 추첨, 대상 1명에겐 3백만원을, 우수상 2명에겐 각각
1백만원을 상금으로 줄 방침이다.

또 가작 10명에 대한 상금은 각각 10만원으로 내걸었다.

당첨결과는 10월3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서울시 중구 소공동 해운센터빌딩에 있는
상업.한일은행 합병추진위원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두 은행은 이를 위해 영업점에 응모 엽서를 비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응모를 통해 새로운 은행명을 사용하더라도 법인등기는 상업은행
으로 된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