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전세값 오름세 확산' .. 일부 과열양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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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과열 양상을 보이며 가격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당에서 시작된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일단
용인 구리 등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자는 크게 늘어난데다 짝수
연도에 몰려있는 전세계약 갱신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당신도시 푸른마을 쌍용아파트 48평형의 경우 최근 전세시세가 1억~1억
1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이전에 비해선 아직 2천만~3천만원이
낮은 것.
그러나 지난 7월중순보다는 2천만~3천만원, 지난 3~4월의 6천만~7천만원에
비해선 4천만원이나 급등한 것이다.
야탑역 인근 장미현대아파트 27평형역시 최근 7천만원에 거래돼 1개월전의
5천만원에서 2천만원이나 뛰었다.
현지 삼보부동산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한국통신이 분당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요 며칠사이에 전세물건이 급격하게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신도시의 전세시장 과열현상은 인근 용인시 수지읍으로 번질 기세다.
자동차로 불과 10분거리에 불과한 가까운 동일 생활권이기 때문이다.
용인시 수지읍 현대아파트 24평형은 5천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져 최근
2주사이에 1천5백만원이나 올랐다.
삼가동 진우아파트 35평형도 7월말에 비해 5백만~1천만원이 오른 3천5백만
~4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산신도시 전세값도 이들초 상승세로 돌아선 뒤 최근에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두동 강촌동아아파트 33평형은 이달초 4천5백만원에서 5천5백만원으로
뛴데이어 최근에는 6천만~6천5백만원에야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이달초까지 전세시장에 별 움직임이 없었던 수원 영통지구에서도 전세
가격이 급격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물건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서다.
벽산.풍림아파트 33평짜리가 2주전 4천5백만~5천만원에서 최근에는 5천
5백만~6천만원으로 1천만원씩 올랐다.
또 쌍용아파트 24평형은 물건이 달리면서 4천5백만~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며 같은 기간동안 5백만~1천만원이 뛰었다.
구리시에서도 전세물건이 귀해졌다.
교문동 덕현아파트 32평형 경우 이달초의 4천만~4천5백만원에서 5천5백만
~6천만원으로 올랐으며,최근에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관계자들은 "지난 상반기중 전셋값이 워낙 떨어지는 바람에 전세계약
기간이 만료된 전세 수요자들이 앞다퉈 값싼 전세 물건을 찾느라 과열양상
까지 빚어졌다"며 "이달말께 전세계약철이 지나면 다시 안정세를 되찾을 것"
으로 전망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
일부 지역에선 과열 양상을 보이며 가격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당에서 시작된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일단
용인 구리 등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수요자는 크게 늘어난데다 짝수
연도에 몰려있는 전세계약 갱신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당신도시 푸른마을 쌍용아파트 48평형의 경우 최근 전세시세가 1억~1억
1천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이전에 비해선 아직 2천만~3천만원이
낮은 것.
그러나 지난 7월중순보다는 2천만~3천만원, 지난 3~4월의 6천만~7천만원에
비해선 4천만원이나 급등한 것이다.
야탑역 인근 장미현대아파트 27평형역시 최근 7천만원에 거래돼 1개월전의
5천만원에서 2천만원이나 뛰었다.
현지 삼보부동산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한국통신이 분당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요 며칠사이에 전세물건이 급격하게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분당신도시의 전세시장 과열현상은 인근 용인시 수지읍으로 번질 기세다.
자동차로 불과 10분거리에 불과한 가까운 동일 생활권이기 때문이다.
용인시 수지읍 현대아파트 24평형은 5천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져 최근
2주사이에 1천5백만원이나 올랐다.
삼가동 진우아파트 35평형도 7월말에 비해 5백만~1천만원이 오른 3천5백만
~4천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일산신도시 전세값도 이들초 상승세로 돌아선 뒤 최근에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두동 강촌동아아파트 33평형은 이달초 4천5백만원에서 5천5백만원으로
뛴데이어 최근에는 6천만~6천5백만원에야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이달초까지 전세시장에 별 움직임이 없었던 수원 영통지구에서도 전세
가격이 급격한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물건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서다.
벽산.풍림아파트 33평짜리가 2주전 4천5백만~5천만원에서 최근에는 5천
5백만~6천만원으로 1천만원씩 올랐다.
또 쌍용아파트 24평형은 물건이 달리면서 4천5백만~5천만원의 시세를
형성하며 같은 기간동안 5백만~1천만원이 뛰었다.
구리시에서도 전세물건이 귀해졌다.
교문동 덕현아파트 32평형 경우 이달초의 4천만~4천5백만원에서 5천5백만
~6천만원으로 올랐으며,최근에도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부동산관계자들은 "지난 상반기중 전셋값이 워낙 떨어지는 바람에 전세계약
기간이 만료된 전세 수요자들이 앞다퉈 값싼 전세 물건을 찾느라 과열양상
까지 빚어졌다"며 "이달말께 전세계약철이 지나면 다시 안정세를 되찾을 것"
으로 전망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