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중에도 초소형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주식의 현재가 호가
등 세부내용을 확인하면서 주식거래도 할 수 있게 된다.

에어미디어는 20일 손바닥 절반크기의 단말기를 갖고 주식거래에 필수적인
현재가 호가 수량 체결가 등 종목별 시세정보 및 관련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9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정보를 한국증권전산 호스트컴퓨터로부터 직접 조회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미디어는 이들 주식정보를 바탕으로 이동중에도 직접 주식매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위한 이동거래시스템(MTS) 개발에 이미 들어갔다.

또 실질적인 거래체결을 위해 주요 증권회사들와 망을 연결하는 작업도 곧
추진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단말기 초기화면에서 증권 아이콘을 선택한후
해당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조회속도는 2초정도로 빠른 편이다.

통신요금도 조회건수당 30원으로 PC통신이나 자동응답서비스보다 싸다.

에어미디어는 이 서비스가 주가지수 등만을 알려주는 다른 이동통신 서비스
와는 차별화돼 외근이 잦은 주식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