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제2차 정.재계간담회 직후 "국민들의 노력에
비해 국제 신인도가 여전히 낮다는데 정.재계 인사가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업계 자율구조조정방안에는 빅딜도 포함되나.

"포함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5대기업 외의 기업에서도 빅딜이 이뤄질 수 있다"

-소위 삼각빅딜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나.

"별도 논의가 없었다"

-태스크포스는 언제 가동되나.

"내주 월요일부터 가동할 것이다.

우선 5대그룹의 사장급 1명씩이 참가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해당업종의 담당자도 참가시킬 계획이다"

-중복.과잉투자 구조조정에 대한 반대는 없었나.

"국제신인도가 아직도 낮은 상태다.

대기업이 중복.과잉투자부문에서 구조조정을 하면 신인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5대 대기업 총수들이 회의직후 따로 모였는데.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5대그룹이 각각 5억원씩 모두 25억원의 수재의연금을 내기로 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