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1.아스트라)가 신들린듯한 샷을 날리고 있다.

박은 12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메도우GC
(파71)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10
보기2개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합계 18언더파 1백95타로 2위 캐리 웹(호주)과는 9타차다.

이변이 없는한 박은 시즌 3승, 2주연속 우승달성이 확실하다.

박은 이에앞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는 보기없이 버디10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이는 LPGA투어 사상 최저타수이다.

이 대회는 누가 우승하느냐보다 투어 72홀 최저타수, 2위와 최다타수차
우승 등 박의 추가 기록경신여부가 더 관심을 끌게 됐다.

박은 우승하면 상금 12만달러를 추가,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