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면톱] "서울 강북 그린벨트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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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해제에 관한 큰 틀이 구체화되면서 그린벨트에 대한 투자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린벨트의 장점은 각종 개발제한에 묶여 땅값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
또 이축권(일명 용마루)이 사라지게 됨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이 감소하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그린벨트에서 해제되거나 건축제한 조치 등이 완화되면 그만큼 높은
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게된다.
이에따라 최근들어 그린벨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울 외곽지역이나
수도권의 중개업소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투자유망지역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투자는 절차 등이 까다로운 만큼
조건을 잘 살펴야 한다.
건축행위 등이 엄격히 규제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30km 이내에 있는 임야나 대지가 투자
유망하다고 조언한다.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지정된 곳과 그린벨트지역을 해제해 도시를 조성한
곳도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는 것.
이같은 점에서 보면 서울과 하남 과천 의왕 남양주 광명시 등 수도권
위성도시의 그린벨트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중 대공방첩을 위해 그린벨트로 지정된 곳은 서울 강북지역.
김신조남파사건 등 지난 60년대말~70년대초 사이에 북한 간첩들의 주루트로
사용된 지역이다.
진관내.외동 마고정 재각말 잿말마을 등 은평구 일대와 강북 도봉 노원
등의 그린벨트지역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불법이든 아니든 건축활동이 활발해 그린벨트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건설교통부관계자는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도시팽창 억제와 관계없이
지정된 곳이 많아 대부분 풀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정부청사이전 등 각종 이유로 그린벨트지역이
도시구역으로 탈바꿈한 곳으로는 과천 의왕 하남시 등을 꼽을 수 있다.
과천은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교육 행정 문화 등 각종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이중 단독주택 등이 많이 들어서 있는 원문동 문원동 과천동 주암동 등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는 최근들어 그린벨트지역 수요자들의 투자 문의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이곳은 인근 지역의 도시개발로 안정적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한강을 끼고 있는 미사동 일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함께 청계산과 백운호수를 끼고 전원공간이 조성돼 있는 의왕시는
안양 과천 성남 등으로 진출입이 편하다.
과천시와 가까우면서도 땅값과 이축권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게 장점이다.
<>최근 동향 =그린벨트 땅값 역시 국제통화기금(IMF)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다.
수서 세곡 등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평당 4백만~7백만(대지기준),
진관내.외동 등 서울 강북지역은 평당 2백만원선이다.
급매물은 평당 1백만~1백50만원에 구입도 가능하다.
수도권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대지가 평당 1백만~1백30만
원 안팎의 시세를 보이며 전답등은 30만원에서 60만원까지 분포돼 있다.
그린벨트안에 집 등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이축권역시 급락하기는
마찬가지다.
하남 과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의 경우 이축권 시세가 작년 이맘때 2억원에서
최근 1억~1억2천만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에비해 서울지역은 이축권이 드물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
끌고 있다.
그린벨트의 장점은 각종 개발제한에 묶여 땅값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
또 이축권(일명 용마루)이 사라지게 됨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이 감소하게
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그린벨트에서 해제되거나 건축제한 조치 등이 완화되면 그만큼 높은
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게된다.
이에따라 최근들어 그린벨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서울 외곽지역이나
수도권의 중개업소엔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투자유망지역 =그린벨트지역에 대한 투자는 절차 등이 까다로운 만큼
조건을 잘 살펴야 한다.
건축행위 등이 엄격히 규제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30km 이내에 있는 임야나 대지가 투자
유망하다고 조언한다.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지정된 곳과 그린벨트지역을 해제해 도시를 조성한
곳도 관심을 기울일만 하다는 것.
이같은 점에서 보면 서울과 하남 과천 의왕 남양주 광명시 등 수도권
위성도시의 그린벨트를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중 대공방첩을 위해 그린벨트로 지정된 곳은 서울 강북지역.
김신조남파사건 등 지난 60년대말~70년대초 사이에 북한 간첩들의 주루트로
사용된 지역이다.
진관내.외동 마고정 재각말 잿말마을 등 은평구 일대와 강북 도봉 노원
등의 그린벨트지역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불법이든 아니든 건축활동이 활발해 그린벨트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건설교통부관계자는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도시팽창 억제와 관계없이
지정된 곳이 많아 대부분 풀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정부청사이전 등 각종 이유로 그린벨트지역이
도시구역으로 탈바꿈한 곳으로는 과천 의왕 하남시 등을 꼽을 수 있다.
과천은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교육 행정 문화 등 각종 생활여건이
뛰어나다.
이중 단독주택 등이 많이 들어서 있는 원문동 문원동 과천동 주암동 등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는 최근들어 그린벨트지역 수요자들의 투자 문의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이곳은 인근 지역의 도시개발로 안정적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한강을 끼고 있는 미사동 일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함께 청계산과 백운호수를 끼고 전원공간이 조성돼 있는 의왕시는
안양 과천 성남 등으로 진출입이 편하다.
과천시와 가까우면서도 땅값과 이축권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게 장점이다.
<>최근 동향 =그린벨트 땅값 역시 국제통화기금(IMF)의 영향으로 크게
떨어졌다.
수서 세곡 등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평당 4백만~7백만(대지기준),
진관내.외동 등 서울 강북지역은 평당 2백만원선이다.
급매물은 평당 1백만~1백50만원에 구입도 가능하다.
수도권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대지가 평당 1백만~1백30만
원 안팎의 시세를 보이며 전답등은 30만원에서 60만원까지 분포돼 있다.
그린벨트안에 집 등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이축권역시 급락하기는
마찬가지다.
하남 과천 등 수도권 주요지역의 경우 이축권 시세가 작년 이맘때 2억원에서
최근 1억~1억2천만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에비해 서울지역은 이축권이 드물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