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국민회의는 2일 당정협의를 갖고 올해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반기
부터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북 5도위원회에 설치될 "정보통합센터"는 정부 각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남.북한 이산가족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남.북간 이산가족 실태를 파악하고 앞으로 생사확인,고
향방문,상봉 등 본격적인 교류에 활용키로 했다.

당정은 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중 8억4천만원은 남북협력기금에서,6천만원
은 일반회계에서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