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가 스티븐 솔라즈 전 미국 하원의원을 국제담당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대원 삼성자동차 부회장은 2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솔라즈
의원을 만나 삼성자동차 국제담당고문으로 위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자동차는 17년간 미국 하원의원을 지내며 국제문제에 정통한 솔라즈
전의원을 통해 외자유치, 수출등 해외경영에 대한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라즈 전의원은 지난 75~92년까지 17년동안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국제문제 컨설팅회사인 솔라즈사의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솔라즈 전의원은 김대중 대통령과는 미국체류 당시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