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침체...가격급등 없을듯..'수도권 녹지 긴급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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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방안이 나올 때마다 한번씩 가격이 올라갔던 그린벨트.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호가가 상승했으나 IMF여파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과천 성남 하남 등 수도권 요지 이축권(보통 그린벨트내 도로가 나면서
헐리는 주택소유자에게 주는 집을 옮겨지을 수 있는 권리. 이축권이 있어야
그린벨트에 집을 지을 수 있다)이 한때 1억~2억원을 호가했으나 이제는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벨트 완화방안이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모르는데다 시중의 극심한 자금난으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는게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한국개발컨설팅 강경래 사장은 "개정시안이 확정되면 다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급격한 가격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서울 =강남에는 수서.세곡.자곡.율현.염곡동, 강북에는 진관내.외동 등이
그린벨트에 조성된 마을이다.
이축권이 없어 거래는 기존 주택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심속 전원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수서역 인근 궁마을 쟁골 못골마을
등은 평당 4백만~7백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IMF이후 수요가 거의 끊겼다.
강북의 진관내.외동에도 재각말 마고정 잿말마을이 있으며 시세는 평당
2백만원선.
매물은 거의 없지만 간혹 나오는 급매물은 평당 1백5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과천.광명.성남.의왕 =과천시는 아파트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거의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지난해만해도 이축권이 2억원을 넘어섰으나 현재는 절반수준인 1억~1억2천만
원선.
광명시는 노온사동과 가학동을 중심으로 수요가 간혹 있으나 가격은 40%
이상 내렸다.
이축권은 5천만~8천만원선이며 주택지는 평당 1백만~1백50만원선이다.
서울강남과 가까운 성남시는 고등.심곡동 등이 인기지역.
이축권은 5천만~6천만원, 전답은 입지여건에 따라 평당 30만~60만원으로
다양하다.
의왕시도 청계.고천동을 중심으로 이축권이 최고 6천만원에 호가가 매겨져
있으나 5천만원이면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주택지는 평당 1백만~1백50만원선을 보이고 있으나 도로와 먼 급매물은
평당 80만원까지 떨어졌다.
<>김포.고양.의정부 =김포시는 고촌면이 그린벨트지역.
이축권은 2천만~3천만원선으로 연초와 거의 비슷하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사우택지개발지구와 가까워 비교적 문의가 잦은 편이나
거래는 힘들다.
택지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고양시에서는 이축권이 거의 동나
신규매물은 찾기 어렵다.
일산선 화정역인근 화정동과 관산동 내이동 주택지는 평당 2백만원선에
호가가 매겨져 있지만 급매물은 평당 1백30만원에도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는 녹양.민락동에 그린벨트가 밀집돼 있다.
이축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3천5백만~4천5백만원에 형성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1천5백만원짜리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주택지는 평당 1백만원 안팎으로 가격변동이 없다.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민락동이 녹양동보다 20%정도 비싸다.
<>남양주.하남시 =남양주시는 팔당대교와 가까운 금곡동 능내리 조안리가
그린벨트지역.
매물이 20여개 안팎으로 많지 앉지만 경기침체로 찾는 사람이 드물다.
이축권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능내리와 조안리가 6천만원, 한강지류
홍릉천과 인접한 금곡동이 5천만원선이다.
전답은 평당 20만~40만원, 주택지는 최고 평당 1백만원을 호가한다.
서울 송파구 및 강동구와 붙어있는 하남시는 도시의 98%가 그린벨트.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케이트 부근 하산곡동과 팔당대교 인근 창우동과
미사리가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축권은 한때 1억1천만원을 호가했으나 IMF이후 5천만~6천만원으로 크게
떨어진 상태.
전답은 연초보다 평당 10만원이 내린 평균 20만~30만원선이다.
도로와 접한 곳은 평당 40만~5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평당 40만원이면
우량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주택지는 하산곡동 창우동의 경우 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호가가 상승했으나 IMF여파로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과천 성남 하남 등 수도권 요지 이축권(보통 그린벨트내 도로가 나면서
헐리는 주택소유자에게 주는 집을 옮겨지을 수 있는 권리. 이축권이 있어야
그린벨트에 집을 지을 수 있다)이 한때 1억~2억원을 호가했으나 이제는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벨트 완화방안이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모르는데다 시중의 극심한 자금난으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는게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한국개발컨설팅 강경래 사장은 "개정시안이 확정되면 다소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부동산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급격한 가격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서울 =강남에는 수서.세곡.자곡.율현.염곡동, 강북에는 진관내.외동 등이
그린벨트에 조성된 마을이다.
이축권이 없어 거래는 기존 주택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도심속 전원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수서역 인근 궁마을 쟁골 못골마을
등은 평당 4백만~7백만원선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IMF이후 수요가 거의 끊겼다.
강북의 진관내.외동에도 재각말 마고정 잿말마을이 있으며 시세는 평당
2백만원선.
매물은 거의 없지만 간혹 나오는 급매물은 평당 1백5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과천.광명.성남.의왕 =과천시는 아파트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거의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지난해만해도 이축권이 2억원을 넘어섰으나 현재는 절반수준인 1억~1억2천만
원선.
광명시는 노온사동과 가학동을 중심으로 수요가 간혹 있으나 가격은 40%
이상 내렸다.
이축권은 5천만~8천만원선이며 주택지는 평당 1백만~1백50만원선이다.
서울강남과 가까운 성남시는 고등.심곡동 등이 인기지역.
이축권은 5천만~6천만원, 전답은 입지여건에 따라 평당 30만~60만원으로
다양하다.
의왕시도 청계.고천동을 중심으로 이축권이 최고 6천만원에 호가가 매겨져
있으나 5천만원이면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분석이다.
주택지는 평당 1백만~1백50만원선을 보이고 있으나 도로와 먼 급매물은
평당 80만원까지 떨어졌다.
<>김포.고양.의정부 =김포시는 고촌면이 그린벨트지역.
이축권은 2천만~3천만원선으로 연초와 거의 비슷하다.
오는 12월 입주하는 사우택지개발지구와 가까워 비교적 문의가 잦은 편이나
거래는 힘들다.
택지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고양시에서는 이축권이 거의 동나
신규매물은 찾기 어렵다.
일산선 화정역인근 화정동과 관산동 내이동 주택지는 평당 2백만원선에
호가가 매겨져 있지만 급매물은 평당 1백30만원에도 나오고 있다.
의정부시는 녹양.민락동에 그린벨트가 밀집돼 있다.
이축권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3천5백만~4천5백만원에 형성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1천5백만원짜리 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주택지는 평당 1백만원 안팎으로 가격변동이 없다.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민락동이 녹양동보다 20%정도 비싸다.
<>남양주.하남시 =남양주시는 팔당대교와 가까운 금곡동 능내리 조안리가
그린벨트지역.
매물이 20여개 안팎으로 많지 앉지만 경기침체로 찾는 사람이 드물다.
이축권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능내리와 조안리가 6천만원, 한강지류
홍릉천과 인접한 금곡동이 5천만원선이다.
전답은 평당 20만~40만원, 주택지는 최고 평당 1백만원을 호가한다.
서울 송파구 및 강동구와 붙어있는 하남시는 도시의 98%가 그린벨트.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케이트 부근 하산곡동과 팔당대교 인근 창우동과
미사리가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축권은 한때 1억1천만원을 호가했으나 IMF이후 5천만~6천만원으로 크게
떨어진 상태.
전답은 연초보다 평당 10만원이 내린 평균 20만~30만원선이다.
도로와 접한 곳은 평당 40만~5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평당 40만원이면
우량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주택지는 하산곡동 창우동의 경우 2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