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실업대책의 일환으로 구조조정과정에서 퇴직한 고급기술자
및 경영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철강산업전문인력지원 봉사단"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봉사단은 중소 철강업체에 대한 기술지도와 경영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
하게 된다.

철강협회는 이를 위해 각 회원사에 봉사단 구성을 위한 퇴직자 명부를 요청
"고급인력 풀"(Pool)을 구성하고 퇴직전의 전문분야 활동분야등 개인정보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협회는 또 철강업계 및 철강공업협동조합 등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력의 수급 공급에 관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기로 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알선창구에 전담
요원을 전진 배치하고 협회 홈페이지에 철강인력 정보센터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