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46엔까지 부풀었던 엔화 풍선의 거품이 미국과 일본의 공동개입으로
싱겁게 빠지고 말았다.

제2의 환란우려가 진정된 만큼 주가도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연이틀의 레이스에 숨이 가쁘고 대량거래도 쏟아졌으니 단기적으론
호흡조절도 예상된다.

엔화도 출렁거릴테니 밀고 밀리는 체력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그러나 주가리듬으로 보나 상승구실을 찾아온 시장 정서로 보나 멀리보면
상승장세의 초입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는 많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