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투자가 가능한 알짜배기 매물을 보러 오세요"

1억원 미만으로 살 수 있는 우량물건들이 한경부동산전시관에 대거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 상가 토지 등으로 품목이 다양한데다 가격도 시세보다 20%이상
싸다.

소비자들끼리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중개수수료 등 간접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일시불 조건이면 급매물가격에서 10%는 더 깎을 수 있다는게 전시관측의
설명이어서 정상거래보다 최고 30% 정도 싸게 살수 있는 셈이다.

이들 물건은 대부분 부동산전문가들이 전세입자관계 등 기본적인 권리분석
을 마친 것이어서 안심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 물건현황

전시관에는 현재 1억원미만 소액물건이 3백여건 나와 있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 강남.목동, 신도시 지역 등 인기지역 매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평형은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국민주택 규모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8천5백만~1억1천만원에 급매가가 형성돼 있는 서울 목동 20평형 아파트의
경우 최저 7천8백만원에 나와 매입경쟁률이 10대 1을 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경기도 용인시와 김포시 매물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의 경우 32,33평형 새 아파트가 3천만~4천만원이 낮은 9천5백만~
1억원선이다.

소액창업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도심지내 상가도 인기상품.

서울 최대상권의 하나인 이대정문 신촌상권에선 30평형 상가가 평당 2백만
원선인 6천5백만원에 임대로 나왔다.

이밖에 IMF 이전보다 가격이 50% 이상 폭락한 단독주택과 준농림지도
매입호기를 맞고 있다.

2~3년을 내다보고 장기투자하려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주하우징 김영수 사장은 "지난달부터 중소형아파트 등 소액물건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기를 띠고 일반인들의 투자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오늘(9일)의 주요행사 ]

<>오후1시 : 무료특별세미나(정광영 한국부동산컨설팅 사장 = 부동산 언제
사고 파나)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