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비아그라, 여성은 오르가즘 알약"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가 대히트를 치자 이번엔 여성용 묘약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 제 1탄은 "오르가슴알약".

영국 선데이타임스지는 비아그라를 만든 미국 화이자의 영국 현지법인인
영국화이자가 여성용 사랑의 묘약을 곧 제조할 계획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영국 화이자가 유럽여성 5백여명을 대상으로 극비리에 이
약을 임상실험한 결과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약을 복용한 여성들은 일반 여성들에 비해 남편과 성관계를 가진
횟수가 늘어났다는 것.

영국화이자 외에 미국의 조나건사도 혈관을 팽창시키는 "바소맥스"를
개발해 실험에 들어갔다.

시카고의 압보트연구소도 뇌하수체를 자극하는 아포모르핀을 실험하는 등
여성의 오르가슴약 개발 경쟁은 치열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