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동창회(회장 김양균 변호사)는 최근 정시채 전 농림부장관과
박용휘 삼성제일병원 고문을 "제2회 용봉인 영예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정 전장관은 지난 60년 법학과를 졸업한 후 공직에 투신, 광주시장과 전남
지사, 11.12.14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전남대 출신으로는 첫 농림부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53년 의학과를 졸업한 박 고문은 대한방사선의학회 회장, 국제원자력
기구(IAEA)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 방사선학회 및 핵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용봉인 영예대상은 전남대 출신 가운데 국가발전에 공헌하고 교육과 학문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1회 대상은 언론인 김중배
씨가 수상했다.

< 민병규 기자 dkno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