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에 이어 신용설계사(Credit Planner)가 여성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용설계사란 신용카드회원을 모집하고 회원을 지속적으로 관리, 상담해
주는 직업을 말한다.

카드가입권유뿐 아니라 장기적인 우량고객확보차원에서 가계소비, 재테크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LG카드와 삼성카드가 신용설계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LG카드가 카드회원모집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올 4월들어 신용설계사들이
모집한 회원수가 대리점이 모집한 회원을 앞지를 정도로 최근들어 설계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들어 전문대졸이상의 고학력 여성인력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는 추세다.

신용설계사의 수입은 모집회원들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3백만원이상 고수익자들도 적지 않지만 60만-70만원정도가 대부분이다.

채용은 개별면접형태로 수시로 이뤄진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카드회원 수요가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지만 중소도시
는 아직 우량 잠재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만큼 시장이 넓고 수익을 올릴 기회가 많다는 얘기다.

문의 LG카드 (02)317-4839, 삼성카드 (02)727-8339

< 김광현 기자 k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