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4일 IMF이사회에 인도네시아에
대한 지원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가
금융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 강력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IMF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구제금융 지원금 4백30억달러를 제공키로
하고 전체 지원액의 4분의1가량을 전달했으나 인도네시아의 금융개혁이
지체되고 있다는 이유로 중단했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