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기념탑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한정식전문 소나무집
(대표 이성재,990-9389).

이 곳의 별미요리는 돌솥정식(9천원)과 쌈밥정식(8천원)이다.

소나무집 돌솥정식의 특징은 맑은 오대산 약수를 직접 가져와 밥을
짓는다는 점.

이 때문에 밥이 연한 푸른색을 띠면서 적당히 찰져 입맛을 돋운다.

밤 인삼 대추 은행 등을 함께 넣어 건강식으로도 좋다.

돌솥정식에는 된장찌개 불고기 생선조림 제철나물 게장 등 15개 반찬이
함께 나와 한상 가득 푸짐하게 즐길수 있다.

쌈밥정식은 10여종류의 싱싱한 야채가 곁들여지고 기본 반찬은 돌솥정식과
같다.

전골류도 이 집의 자랑거리다.

쇠고기.낙지.불낙.버섯전골(대 3만5천원,중 2만5천원)과 모듬전 전골
(대 3만원,중 2만원)이 준비돼 있다.

안주류로는 한우 갈비찜(2만5천원), 꽃게찜(3만5천원) 홍어무침(1만5천원)
등을 추천할만하다.

회갑연이나 돌잔치 장소로도 좋다고 이 사장은 말한다.

1백20석.

주차가능(20대).

연중무휴.

< 박해영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