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백석동에 43만3천평방m 규모로 개발되는 백석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주택공사 충남지사는 7일 대규모 공단조성으로 늘어나는 주택난해소를
위해 백석지구에 대한 택지개발을 올해부터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석지구는 총사업비 1천61억여원이 투입돼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4천1백27가구, 1만2천3백80여명을 수용할 대규모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주택건설용지가 공동주택용지 20만7백10평방m,
단독주택용지 2만6백60평방m이고 준주거용지 1만8천7백30평방m이다.

공공시설용지는 근린공원 3만2천1백40평방m, 학교 2만7천1백60평방m,
완충녹지 2만3천1백70평방m 등 모두 21만6천3백69평방m 규모이다.

이 지구에는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 종교시설 1개, 동사무소 1개,
우체국 1개와 완충녹지 13개소, 어린이공원 5개소, 근린공원 1개소 등이
들어선다.

주택공사 충남지사는 지난해 12월 충남도로부터 택지개발계획승인을 받은
상태로 오는 9월말까지 상세계획 및 실시계획승인을 완료하고 연말께 사업
착수에 들어갈 방침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