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말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3회에 걸쳐 가파르게 치솟았던 밀가루
값이 최고 7.8% 인하됐다.

대한제분은 23일출고분부터 22 들이 기준으로 밀가루 출고가격을 제과용인
박력1급은 1만2천9백원에서 1만1천9백원(7.8%)으로 인하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 라면등 제면용인 중력1급은 1만3천원에서 1만2천2백원(6.2%)으로
제빵용인 강력1급은 1만3천8백원에서 1만3천원(5.8%)으로 내렸다.

이에따라 이들 3개품목의 출고가격은 평균 6.6% 인하됐다.

대한제분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맥시세 안정 환율이 1천4백원대로 내려
가면서 원료 수급난이 진정 기미를 보여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조재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