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새봄을 맞아 각 호텔들이 봄요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구고 몸에 좋은 영양분을 듬뿍 함유한 각종
나물과 과일.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세트메뉴를 내놓았다.

래디슨서울프라자 한식당인 "아사달"(310-7258)은 오는 5월말까지
"봄 특선 계절정식"으로 "봄나물비빔밥과 갈비구이정식", "두릅과
더덕구이정식" "쑥냉면과 불고기정식" "삼색편육과 꽃게탕정식" 등 네가지
메뉴를 제공한다.

가격은 2만7천원~3만5천원(세금및 봉사료 별도).

신라호텔 한식당 "서라벌"(230-3354)은 냉이 달래 더덕 쑥 등 갖가지
봄나물과 된장찌개 갈비등을 세트로 한 특별메뉴를 3만1천원에 내놓았다.

또 일식당 "아리아께"(230-3356)에서는 쑥과 봄나물을 곁들인 봄특선초밥과
한치생선회세트를 3만2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힐튼호텔 일식당 "겐지"(317-3240~1)는 봄나물 전채요리와 회 튀김 등을
세트로 한 "주방장특선 봄정식"을 3만6천원에 선보였다.

또 경주현대호텔 한식당 "보문"(0561-779-7350)은 취나물 두릅 냉이 등
봄나물과 된장찌개로 식단을 차린 "봄나물정식"을 1만3천원에 내놓았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