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산업전시회’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하여 319억원 규모에 달하는 중소기업 해외 수주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대한민국 산업전시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주최하는 전시회다. 이번에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 전시장에서 국내 280개 사가 600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LH는 한국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알리기 위해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했다 전시관에는 인도,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 5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LH K-TECH에 참여한 우수 중소기업은 13곳으로, LH가 인증하는 신기술·혁신제품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인도 현지 진출을 위한 시장 수요평가와 바이어 매칭 가능성 등의 검증을 거쳐 선정됐다.LH는 참여기업에 통역·MOU 체결 지원부터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편의 공간도 제공해 해외 바이어와의 B2B 상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시 기간 이뤄진 상담은 380건이며 상담 이후 MOU로 연계된 건은 13건(305억원 규모)에 달한다. 전시관 내에서 인도 바이어와 14억원 규모 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한편 LH는 올해 총구매(예정) 금액 8조6000억원 가운데 약 84%에 해당하는 7조2000억원어치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는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제품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 지원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이한준 LH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LH는 계속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최근 선도지구를 지정한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 진행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5일 국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본회의에 보고 후 6~7일 표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 동력을 상실하면서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던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한 주민은 "재건축은 현 정권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안"이라며 "그런 정권이 엎어질 위기에 처하니 재건축도 함께 동력을 잃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민주당이 정국을 주도한다면 '재초환'(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으로 재건축 규제가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고 우려했다.다른 주민도 "선도지구는 일단 재건축을 추진하겠지만, 앞으로 남은 절차가 많은 만큼 제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탈락한 단지들도 다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가 날벼락을 맞았다. 다음 순서가 아예 오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선도지구 지정 등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정부가 추진하는 주택공급 정책인데, 이를 책임질 주체가 사라지면 사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전날 예정됐던 '공공주택 공급 실적 및 공급계획 점검회의'를 취소했다. 올해 주택 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계획을 재정비하는 자리였다.여야 합의가 필요한 사안들도 논의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국회에서는 재초환 폐지가 논의되
서울 송파·강동구, 하남시 등 서울 중심으로 동남권 지역에 시니어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송파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니어 레니던스 ‘위례 심포니아’가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신한라이프케어의 첫 노인요양시설은 하남 미사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송파구 방이동에는 건축 플랫폼 회사인 홈플릭스의 '친친디하우스 잠실'도 2026년 하반기께 문을 연다.송파·강동구와 하남 지역은 도심 생활을 원하는 고령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중심부와 멀지 않고,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또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대형 병원이 인근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한라이프케어, 하남에 첫 노인요양시설신한금융그룹의 시니어 사업을 담당하는 신한라이프케어는 하남 덕풍동 846 일대에 첫 노인요양시설을 짓고 있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5223.7㎡ 규모다. 지난 9월 착공했고, 내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60~70명 어르신이 지낼 수 있는 시설로 알려졌다. 건물이 들어서는 미사신도시에는 병원과 약국이 많이 있다. 미사역 6~10번 출구는 메디컬 상권으로 정형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 들어서 있다.신한라이프케어는 시니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 시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027년께 은평뉴타운에 노인요양시설 2호점을 낼 계획이다. 어르신을 일정 기간 보호하는 데이케어센터 사업도 벌이고 있다. 최근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데이케어센터를 선보이기도 했다.한미글로벌의 ‘위례 심포니아’는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다. 풍부한 생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