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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상품 차별화 한다' .. 다양한 평면/조경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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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자율화이후 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 평면설계를 개선하고
    조경 및 인테리어를 고급화하는 등 주택상품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형 아파트 개발에 주택상품 차별화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아파트단지에 인공호수 시냇물 등 수경조경을 도입하고 소목이
    우거진 산책로를 조성키로 했다.

    아파트 내부에는 툇마루 장독대 등 전통 후정개념의 실내정원을
    설계하는 한편 노인층과 재택근무자의 증가를 고려, 가변형 벽체로
    실내공간 기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또 거실은 전통 마루와 같은 느낌이 들도록 설계하고 바닥재 타일 창살
    등에 전통문양을 접목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일단지내 아파트라도 동과 층에 따라 차별화하는
    "소량 다품종" 전략을 시도, 서울 수도권 일대의 잠재 수요층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환경 건강 등 주택관련 테마를 개발, 아파트에 적용하고 각 계층별
    수요에 맞는 인테리어를 도입할 방침이다.

    우방은 첨단시설을 강화해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을 도입, 방송수신 경비 공기순환 정수 등의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고 20평대의 소형 아파트에도 화장실을 2개씩 들일 계획이다.

    유럽스타일의 계단전망창을 설치하면서 실내 각종 창호는 전통의
    아자형으로 처리, 건물 외관과 내부에 전통미와 유럽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도록 할 예정이다.

    동부건설도 아파트 측벽을 흙 이끼 넝쿨등 자연소재로로 처리하고
    단지입구엔 수목터널을, 동과 동사이엔 정원풍의 놀이공간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옥상을 골프연습장 바베큐가든 등 주민휴게공간으로 꾸미는
    한편 실내에 자연채광 및 통풍시스템을 채택키로 했다.

    쌍용건설은 입주민들의 휴식 및 교류 공간으로 커뮤니티광장과 드림동산
    등을 설치하고 "샘플룸시스템"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샘플룸시스템은 입주 1년전에 시공중인 아파트와 동일하게 만들어진
    샘플룸을 공개, 입주자의 기호를 반영하는 것으로 쌍용은 이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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