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발표된 차기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 6명중 정책기획수석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경제수석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 사회복지수석 조규향
부산외국어대총장 등 3명이 현역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강수석 측근은 "신체검사시 폐결핵이 발견돼 귀향조치된 후
세차례 신체검사를 더 받고 보충역에 편입된후 징집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수석의 가족들은 "그가 시력과 체중미달로 무종등급을 받고 군대를
면제받았다"고 말했으며 조수석은 "1대 독자이나 생계유지가 어려운
부선망독자의 케이스에 해당돼 군대를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