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배정문제와 중도금대출금리 폭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
기도 용인시 조합아파트 가운데 중도금을 확정금리로 대출해주고 상수배정까
지 받아놓은 조합주택이 있어 관심.

쌍용건설이 용인시 수지면 상현리에서 추진중인 쌍용조합아파트는 대동은행
과 계약을 맺고 14.9% 확정금리로 전체분양금액의 절반수준인 7천만원까지
중도금대출을 알선해 준다.

또 시중실세금리가 14.9%아래로 내려갈 경우는 실세금리로 금리를 하향 조
정해 주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조합주택 대행사인 남우건설 명의로 상수까지 배정받아 놓고
있는 상태여서 사업도 빨리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토이용계획변경협의를 마친상태로 오는 4월께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
정이다.

쌍용측은 중도금도 9회에 걸쳐 납부토록해 주택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모두 5백90가구로 전평형이 33평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1억
4천9백만원이다.

문의 (0331) 264-2600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