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5명이내의 가입자에게 동시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동보서비스인 "그룹전송서비스"를 개발, 3일부터 제공한다고 2일 발표했다.

그룹전송서비스는 한글 40자이내 또는 영문 80자 이내로 작성된 단문메시지
를 최대 15명의 019PCS가입자에게 동시에 보낼 수 있으며 예약된 시점에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등에서 여러명의 직원들과 일일이
통화하지 않고 동시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된다.

메시지 전달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lgtel.co.kr)의 메시지
보내기나 하이텔등 4대 PC통신망을 이용해 PCS단말기로 내용을 보내면 된다.

LG텔레콤은 최대 30명에게 음성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그룹전송서비스까지 갖춰 기업 및 단체고객을 확보하는데 유리해졌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