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일 우량벤처기업들의 흑자도산방지와 수출용 원자재구입지원
을 위해 1백억원의 긴급자금을 창업투자회사를 통해 벤처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 자금지원은 당초 올 하반기로 잡혀 있던 창업투자회사 융자지원계획을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자금은 창투사에 융자된뒤 1개월이내에 벤처기업에
투.융자형태로 공급된다.

창투사별로 10억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금리 5%, 5년거치 5년분할 상환조건
이다.

이번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일반 시중은행보다 처리절차및 형식이 간편해
벤처기업에 신속히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97년말까지 재정에서 창업투자회사에 지원된 자금규모는 총
46개사에 1천6백54억원으로 투자금 2백53억원, 융자금 8백74억원, 투자조합
출자금 5백27억원 등이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