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프로골퍼 최상호(42.엘로드)가 올해에는 아시아골프대회에
적극 참가하기로 했다.

최프로는 지난해까지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등의 이유로 국외에서 벌어지는
아시안투어나 오메가투어에 출전하는 것을 꺼려왔었다.

최가 올해부터 아시아무대를 적극 노리기로 한 것은 국내대회수
감소전망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

IMF 사태로 국내대회가 몇개나 열릴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지난해처럼
국내시즌오픈만을 기다리고 있을수만은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와 달리 부상이 없고 컨디션이 좋은 점도 최의 외유계획을
부채질했다.

최는 지난10일부터 보름예정으로 제주 오라CC에서 동계훈련을 실시중이다.

훈련을 마치는대로 바로 필리핀으로 건너가 98아시안투어 개막전인
사우스우드오픈에 출전할 예정.

최는 아시안투어나 오메가투어 모두 시드를 확보한 상태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