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터키, EU 가입 제외 .. 경제보복 등 갈등 고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럽연합(EU)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터키가 16일
    대EU 경제보복, 북키프로스 병합 강행 등의 강경 대응방침을 천명, 양측간
    갈등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브뤼셀을 방문중인 이스마일 젬 터키 외무장관은 EU의 이번 터키 배제
    조치는 수용불가능한 조건을 강요한뒤 그나마 "3등표"를 내민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젬 장관은 EU 가입의 대안으로 제시받은 신설 범유럽회의 회원자격 거부
    방침을 재차 분명히했다.

    그는 EU와의 정치관계 격하가 불가피하며 EU 가입협상이 재개된 이후에야
    양측 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젬 장관은 특히 이번에 EU 가입대상국으로 추천된 그리스계 키프로스와의
    분쟁과 관련, 내년 봄 EU와 키프로스간의 협상이 시작되면 터키계가 장악하고
    있는 북부키프로스를 "부분통합"하는 조치를 밀고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74년이래 강점하고 있는 북키프로스에 대한 경제, 정치,군사적
    유대를 더욱 긴밀화할 것임을 다짐했다.

    터키정부는 한편 EU 역내기업들의 국내 공공입찰 참여를 배제하는 등 EU에
    대한 경제적 보복조치를 검토중이라고 사바흐, 후리예트지 등이 이날 보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

    ADVERTISEMENT

    1. 1

      [속보] "이란, 이라크 내 쿠르드족 단체 본부 타격"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 2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 해협 갇혔다…"원유 수급 차질 우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내 정유사에 원유를 공급하는 유조선 7척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파악됐다. 선박 1척당 한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인 200만 배럴을 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계는 국회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석유화학·정유·무역통상 등 업계가 참여한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상황을 밝혔다.김 의원은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국내 유조선 7척이 묶여있다. 7척까지 묶여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있었다"며 "구조조정 중인 정유 업계의 사정상 환급제도 등 지원책을 마련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말했다.재계 관계자는 "선박 7척이 해협 인근에서 발이 묶여 꼼짝도 못 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항로로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장기화하면 국가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했다.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약 27%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다. 해협 전체 폭 55㎞ 중 유조선 통항 가능 구간은 10㎞ 이내로 모두 이란 영해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중동 원유 도입 비중이 전체의 69.1%에 달하며, 이 중 9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정도로 이곳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중동산 원유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업계의 타격은 커질 수밖에 없다.반도체 생산 차질과 가격 경쟁력 저하 우려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반도체 업계는 석유 가격

    3. 3

      美 어뢰 공격에 이란 군함 침몰…스리랑카, 시신 87구 수습

      미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이란 군함이 침몰한 가운데 스리랑카 해군이 인근 해상에서 시신 87구를 수습했다.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해군은 전날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가 침몰한 해상에서 시신 87구를 수습하고 3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디카 삼파트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은 구조된 32명은 남부 해안 도시 갈레에 있는 국립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상에서 수습된 시신들도 육지로 옮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란 승조원들 시신은 스리랑카 경찰과 해군 병사들이 배치된 갈레 국립병원에 트럭으로 옮겨진 뒤 임시 영안실에 안치됐다. 스리랑카 보건부 고위관계자는 구조된 이란 승조원 32명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고 7명은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며 나머지는 경상이라고 밝혔다.전날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폭발 후 침몰한 이란 호위함은 미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에서 연 브리핑에서 "공해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한 이란 전함을 미국 잠수함이 침몰시켰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미국 국방부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개한 영상에는 어뢰 공격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 속 이란 호위함 주변에서는 수중 폭발이 일어났고, 거대한 물기둥이 상공으로 치솟았다.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의 최신형 군함 가운데 하나로 원양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함대공미사일과 대함미사일, 어뢰, 헬기 등을 탑재했다. 이 호위함은 2023년 2월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AP는 전했다.아이리스 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