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에서 최종 미달된 6개 단지 3백75가구가
각 업체 모델하우스나 조합사무실에서 무순위자에게 공급된다.

이들 미분양 물량은 거주지나 청약저축 가입에 관계없이 만 25세이상
세대주면 누구나 분양받을 수 있고 동시분양때부터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 산정에 따른 변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영등포구 양평동 2차 경남아파트등 5개단지 3백39가구가
지난 15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고 강남구 청담동 삼환아파트 36가구는
오는 29일 하루동안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동호수 추첨은 6개 단지 모두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으며 융자조건은
시중금리불안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