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생활한복 시장에 진출한다.
코오롱상사는 14일 내년 1월 "한마당"이라는 개량형 한복 브랜드를
시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총 20억원을 들여 시장조사 디자인개발 생산
시스템구축마케팅전략 등을 최근 마무리지었으며 20여개 스타일의 생활
한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대도시 대학가 관광지등에 직영점 6개,대리점 20여개의
유통망의 확보,오는 2000년에 2백억원을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마당"브랜드는 한복고유의 멋에 실용성과 현대적인 패션으로 디자인
됐고 가격은 평균 15만~2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제품종류는 원피스 투피스 재킷 블라우스 바지 스커트 조끼등이며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생산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생활한복시장은 재래시장을 포함해 총 4천억원규모로 추정
되고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