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상동택지개발지구 아파트용지 분양 대상업체로 선경건설
우성건설 등 23개 주택건설업체가 선정돼 오는 99년말부터 아파트 1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18일 주택건설 지정업체(대형)
11개사와 우방건설 삼보토건 등 등록업체(중소형) 12개사를 각각 추첨을
통해 이 지구내 공동주택지(18만2천평)공급 대상업체로 결정하고 한국토지
공사에 당첨사 명단을 통보했다.

택지공급대상업체는 블럭및 평형(전용면적)별로 결정됐으며 지정업체의
경우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아파트 부문에서 동양고속건설이 3블럭을 분양
받아 아파트 5백43가구를 건립하는 것을 비롯 (주)한양이 4블럭에서 1천68
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18~25.7평형대는 <>선경건설 5백31가구(1블럭) <>효성중공업 7백52가구
(10블럭) <>한진건설 4백12가구(11블럭), 25.7평형초과는 <>(주)신성 6백21
가구(2블럭) <>우성건설 6백11가구(5블럭) <>두산개발 4백74가구(14블럭)
등이다.

임대아파트와 연립주택용지는 대림산업(6A블럭)과 두산건설(20A블럭)이
분양받아 18~25.7평형 6백71가구와 83가구를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등록업체로는 18평형 이하 아파트 부문에서 삼보토건이 3A블럭, 우방건설과
신명주택건설이 공동으로 13B블럭 공급대상업체로 지정돼 각각 6백95가구,
8백98가구를 짓는다.

유림주택건설과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도 7블럭에서 공동사업으로 18~
25.7평형 5백99가구, 동원건설도 11A블럭에서 같은 평형대 4백48가구를 각각
지을 방침이다.

25.7평형 초과부문에서는 서해종합건설(8블럭, 4백61가구), 서해산업개발
(12블럭, 4백1가구), 성우종합건설과 신우산업개발(16블럭, 5백12가구)이
각각 아파트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오는 24~27일까지 토지매입계약을 체결하고 토공의 토지사용
허가가 나오는 오는 99년 12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구 일대 94만평에 들어서는 상동지구는 이들 민간업체 물량
1만6백73가구외에 주택공사 부천시 총무처 등 공공기관 물량 7천가구 등
모두 1만7천여가구가 2001년말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 송진흡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9일자).